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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에는 왜 아토피가 더 심해지나요? 🤔

여름에 아토피가 심해지는 이유는 면역 불균형을 일으키는 원인이 많기 때문인데요,

특히 요즘과 같이 온 · 습도가 높을 경우 세균 번식이 왕성하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아이들의 경우 어른에 비해 열이 많고 열을 쉽게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여름철 피부 질환을 앓기 쉽습니다.

특히 강한 자외선과 과도하게 분비되는 땀으로 인해 가려움증과 염증이 심해지면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긁은 부위에 2차 감염이 되지 않도록 집중 관리가 필요합니다.

✅ 궁금해요 Q&A!

1. 목욕을 자주 해도 괜찮을까요?

더운 날씨로 인해 땀이 많이 났다면 최대한 빨리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끈적한 피부를 그대로 둘 경우 땀 속 나트륨 성분이 피부를 자극해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목욕은 피부를 자극하는 땀, 세균등을 없애지만 피부에 자극을 주기도 합니다.

피부를 문지르는 과정에서 각질층이 벗겨질 수 있고, 목욕 시 사용하는 세정제는 피부 장벽을 지키는 지질층에 손상을 입히기도 하기 때문에 

세정 용품은 아이 피부와 유사한 pH인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여 손상을 막아야 합니다.

샤워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3분 이내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습제는 아토피 피부염 완화에 도움이되는 성분은 물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세라마이드를 함유한 크림 제형의 보습제가 좋습니다.

2. 아토피가 있어도 선크림을 발라야하나요?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아토피 피부염이 있더라도 선크림을 챙겨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선크림의 성분은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극이 없는 제품을 잘 골라야 하는데요,

기본적으로 SPF 수치가 30 이상이며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물에 잘 닦여나가지 않는 무기자차 선크림을 고르는 것이 좋고 영유아의 경우 스프레이나 겔 형태의 제품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아토피로 손상된 피부 재생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지만,

얼굴에 진물이 나고 고름이 나온다면 피부 자극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선크림을 바르기보다는 바깥출입을 삼가고 긴 옷을 입거나 모자, 양산으로 자외선을 가리는 것이 좋습니다.

3. 실내 환경은 어떻게 유지하나요?

아토피 피부염을 관리하기 위한 실내 온도는 20~22℃로 유지하는 것이 좋고, 눅눅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실내 습도를 약 4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집먼지진드기와 같은 실내 항원에 대해서도 과민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침구류와 옷 등은 1~2주에 한 번 55℃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욕실이나 부엌에서는 환풍기를 사용하고 제습기, 가습기 등을 살진균제로 청소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야외 활동 시 주의 사항이 있나요?

여름철에는 무더위를 피하고자 물놀이장으로 많이 떠나는데요, 수영장의 경우 물을 자주 교체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독제인 염소 성분이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경우 염분이 아토피 피부염의 상처를 자극해 따갑고 간지럽게 만들 수 있고,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길 수 있어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물론 모자를 착용하여 피부를 보호해야 합니다.

물놀이를 하기 전 오일 성분이 들어 있는 보습 크림을 충분히 발라주면 오염된 물이 상처에 직접 닿는 것을 피할 수 있으며,

물놀이 후에는 아토피 전용 워시로 가볍게 샤워 후 보습 크림을 반복적으로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